이현우 "도시재생사업 주민참여 확대를"

2019-11-26     양철우

지난 25일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현우(사진·더불어민주당·라선가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밀양시가 추진하는 가곡동 신활력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가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 의원이 따르면 가곡동 신활력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세종병원 화재 참사 이후 침체된 도심 기능을 회복하기 밀양시가 올해 4월께 국토교통부로부터 따낸 ‘밀양의 문, 상상을 펼치다’는 주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3년까지 5년간 374억원을 투입해 옛 밀양역 앞 폐공장 부지를 활용해 건강증진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및 실버워킹 테마존 등이 들어서는 상상어울림센터를 건립하고 105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이 의원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을 거둔 충주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사업을 예로 들면서 가곡동 사업은 관 주도를 벗어나 ‘지역의 주민에서 지역의 주인’으로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밀양시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법적인 문제로 재개원이 미뤄지고 있는 세종병원도 주민들에게 상황 설명이 필요하며, 재개원을 위한 행정적 노력을 기울려 달라고 당부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