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이순신장군 승전 기념광장 조성

이순신공원 내 1억2000만원 투입 동상 아래 해전도·안내판 등 설치

2019-11-27     강동현
통영시는 정량동 이순신공원 일원에 이순신 장군 승전 기념광장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2000만원을 투입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이순신공원 내 이순신 장군 동상 아래 판석을 이순신장군의 해전역사를 기리고 알릴 수 있도록 해전도 등을 제작했다.

이 판석 바닥에는 임진왜란 시기 이순신 장군이 지휘한 조선 수군의 승리 장소와 날짜, 전과 등이 표시돼 있다. 또한, 해전도 관람을 위한 해전도 설명 안내판을 설치하고 영어, 중국어를 병기해 관광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계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로부터 자료 고증을 거쳐 검증을 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해전 기록에 대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순신공원 내 이순신 장군 동상은 한송재단 하원대 이사장의 기부로 지난 2005년 8월 14일 세워진 것으로 동상 아래 바닥은 판석으로 포장돼 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