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종사자 안전위해 노사가 머리 맞댔다

경남교육청, 제1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2019-11-28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28일 오후 4시 30분, 1청사 중회의실에서 ‘제1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6일 급식종사자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증진하고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사용자 9명, 근로자 9명 동수로 구성한 바 있다.

위원회 구성 후 첫 회의에는 노사 대표인 이국식 미래교육국장과 강선영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장 등 18명의 위원이 참석해 도교육청과 학교의 산업안전보건관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규정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산업재해 예방계획 수립’, ‘안전·보건관리규정의 작성·변경’,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작업환경 점검 및 개선’, ‘근로자 건강관리’,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그동안 ‘근골격계질환 예방 건강관리사업’과 ‘위험성 평가 지원사업’을 전문기관과 연계해 학교를 지원하고, 안전·보건관리자가 안전사고와 건강장해 예방, 관련법 위반사례 예방에 나섰다.

또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 적용 확대에 따라 현장의 혼란을 예방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조기정착을 위해 ‘산업안전보건 기술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키로 했다.

이삼이 평생교육급식과장은 “급식종사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산업재해 감소는 교육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급식종사자를 비롯한 근로자가 안전한 근무환경이 갖춰지면 학생들도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