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장척저수지 야생조류 분변서 AI 검출

2019-12-01     정규균
창녕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달 26일 창녕군 계성면 장척저수지 인근 번개늪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간검사 결과, 28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창녕군은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양성 판정 시까지 해당지역 내 닭, 오리 등 가금 279호 175만 3000마리에 대한 이동통제와 주요 진출입로를 폐쇄조치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것은 물론 오리 사육농가 8가구에 대해 분변 채취 등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공동방제단 5대와 군보유 1대 등 6대의 소독차량을 동원해 진출입로와 하천변 일대에 하루 2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농장 내외부에 1일 1회 이상 소독 실시와 외부인 차량 출입금지와 농장 진입로에 생석포 도포도 실시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 3~5일 소요 예정이다.

한편 올해 전국 야생조류 AI(H5/H7)검출이 17건(15건 저병원성, 2건 미분리)발행했다.

정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