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9사단 독수리연대 ‘통영 이순신학교’ 참가

2019-12-01     여선동
육군 제39보병사단 독수리연대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모범장병 200명을 선발해 ‘지역문화재활용사업 생생문화재, 통영 이순신학교’에 참석해 역사·안보의식 고취 현장 체험형 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식 현장학습은 ‘독수리연대 용사들이 자신이 복무하고 있는 지역의 문화재를 체험하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되새긴다.’는 목표 아래 (재)한산대첩기념사협회의 요청에 의해 내실 있게 실시됐다.

‘이순신학교’에 참석한 원영산 상병은 “평소에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접했던 이순신 장군의 역사를 현장에서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며 “충무정신을 이어 받은 39사단에 근무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순신학교’는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지역 문화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에서 진행하는 통영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학습내용은 △‘통영과 이순신’ 특강으로부터 △통영시립박물관 및 한산도 제승당, 충렬사 등 지역문화제 탐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을 인솔한 김용현 대위는 “부대 장병들이 각자 살고 있는 곳을 떠나 우리 대대로 왔는데 지역의 명소를 제대로 접해보지 못하고 전역하는 모습이 아쉬웠다”면서 “이순신학교를 통해 장병들이 작전지역 내에 있는 문화재를 방문해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고, 한산도 대첩의 현장에서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부대는 집중정신전력교육 시간을 활용해 밀양 독립운동기념관, 거제포로수용소, 진주성 등 지역 역사·안보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현장체험식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