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

창원시, 업적·예술혼 재조명 준비위원회 36명 위원 위촉

2019-12-02     이은수
세계적인 조각 거장 문신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창원시는 2022년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그의 예술적 업적과 예술혼을 재조명하고 선양하는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기념사업의 첫 단계로 지난달 29일 오후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준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의 위원들은 문화예술계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3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기념사업의 종합계획 수립 및 추진과정 자문, 향후 추진 위원회 구성에 따른 사전 준비, 기념사업 추진 시 효과적인 시민의견 수렴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위촉식 이후에는 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및 사무국장 선출, 운영 계획 보고 및 주요 사업 계획 논의, 사업일정 확정 등 첫 회의를 개최했다.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은 내년 1월 100주년 기념사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문신예술 심포지엄 등의 학술대회 개최, 국내·외 특별기획 전시회,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문신 선생의 예술 세계 등재 추진, 문신기념관 및 문신 예술거리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요 사업으로 진행된다.

당연직 준비위원장을 맡은 창원시 이현규 부시장은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며 “국내외적으로 문신예술을 통해 대한민국과 창원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예술 수준 향상과 문화예술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