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사회적기업 공무원 대상 홍보 시식회

2019-12-02     최두열

하동지역 사회적기업들이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하동산 농·특산물로 만든 제품 홍보에 나섰다.

하동군은 하동산 농·특산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판매하며 하동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사회적기업이 2∼5일 4일간 군청 구내식당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 시식회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우리 경제가 직면한 고용없는 성장과 경제적 불평등을 극복하는 대안으로서 일자리를 늘리면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착한 경제 생태계 구축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은 물론 영업이익의 사회 환원 등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악양면에서 이유식 등을 생산하는 ㈜에코맘의 산골이유식과 ㈜자연향기, 하동읍 화심리의 슬로푸드(주)와 복을만드는사람들(주) 등 4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하동에서 생산되는 매실·배·호박·친환경 쌀 등 다양한 농·특산물 매입해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농가의 안정적 판로 제공은 물론 고령자·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의 정규직 일자리도 만들어 가계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시식회에서는 요일별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산골푸딩, 자연향기가 명란맛김과 김자반, 슬로푸드가 리얼배즙, 복을만드는사람들이 대롱치즈스틱을 각각 선보인다.

한 업체 대표는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대외 홍보뿐만 아니라 군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들이 정작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접하는 기회가 적은 것 같아 시식 행사를 마련했다”며 “하동군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제품을 많이 애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