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다세대 주택서 화재…심야 대피 소동

2019-12-03     백지영
2일 오후 10시께 진주시 일반성면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나 소방서 추산 13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화재로 놀란 16가구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시작된 3층의 한 세대 71㎡가 전소되는 피해는 있었지만 큰 피해가 없었던 데는 주민들의 빠른 대피와 함께 건물이 철근 콘크리트 구조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관계자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였으면 옆 가구로 쉽게 번져 더 큰 피해가 났을 것”이라면서 “불이 주택 내 콘센트 코드 접촉 불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