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너지공단, 해피 에너지 나눔사업 준공식

2019-12-04     정만석

경남도가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4일 진주시 내동면 소재 사회복지법인인 ‘진주 사랑의 공동체’에서 ‘2019 경남 해피 에너지 나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경남도,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참여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해피 에너지 나눔사업’은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소요사업비의 약 65%는 도내 신재생 에너지 참여기업에서 나머지 약 35%는 경남도와 창원시, 한국에너지공단경남지역본부가 공동 부담하는 기부 협력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에는 지난해까지 총 41개 기업이 참여해 50개 시설을 지원했다. 올해는 12개 기업이 참여해 15개소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45㎿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진주 사랑의 공동체’ 무상설치를 시작으로 연내에 계획된 모든 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설치가 완료되면 전기 운영비 절감은 물론 폭염기 및 혹한기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석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해피에너지 나눔행사를 통해 더 많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