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부부합창단은 지난 1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진주YMCA청소년오케스트라 제9회 정기연주회에서 협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연의 프로그램 구성은 나라를 잃은 민족의 슬픔과 비통함을 주제로 하는 연주를 실시했다. 진주부부합창단은 ‘오페라 나부코’ 중 3막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곡’과 문상훈 지휘자의 ‘영웅’ 중 장부가, 누가 죄인인가, 그날을 기억하며 독창과 나레이션으로 노래하고 마지막 합창곡 독도랩소디가 연주됐다.
진주부부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사랑의 하모니를 통해 절제하고 때론 강렬하게 쏟아내는 소리의 향연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합창단으로 자리 매김 하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합창단은 올해 2월28일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3.1절 100주년 기념 아 그 날’ 진주시민합창단으로 협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