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나인상 김윤세·대상 경원벤텍

2019 경남메세나대회 개최

2019-12-04     정만석
‘2019 경남메세나대회’가 4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결연 참여 기업인과 예술단체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한 해 동안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한 기업과 개인의 공로를 표창하는 시상식이 마련됐다.

시상식 외에도 문화예술영재상을 수상한 예술영재들의 특별공연과 전문예술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무대도 펼쳐졌다.

메세나대상은 문화예술 발전과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은 기업과 개인에게 대상, 메세나인상, 문화경영상, 문화공헌상, Arts&Business상, 문화예술영재상 등 6개 부문에 걸쳐 수여됐다.

올해 경남메세나 대상은 2010년부터 장유여성합창단과 결연을 맺고 문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경원벤텍㈜(대표이사 공경열)이 수상했다.

경남메세나인상은 경남메세나협회 창립멤버이자 현재 부회장으로 책임감 있게 활동하고 있는 ㈜인산가 김윤세 회장에게 돌아갔다.

문화경영상은 남명산업개발㈜(대표이사 공경열), 문화공헌상은 ㈜부경(대표이사 김찬모), Arts & Business상은 ㈜대경(대표이사 양소정) 지리산6.25추모음악회추진위원회(대표 이영재), 문화예술영재상은 최다영(전주여고3 판소리), 김나연(선화여고2 트펌펫)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메세나협회’는 2007년 기업과 예술의 디딤돌이 되어 경남에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고자 도내 79개 기업이 모여 설립했다.

창립 12년을 맞은 현재 217개 회원사를 확보하며 누적 결연팀 1230개팀, 누적 지원금 230억 원 등 성공적인 지역 메세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정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국내 제1호로 선정됨으로써 공식적인 예술후원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정만석·황용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