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배움의공동체 수업세미나 실시

2019-12-08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7일 진주예하초등학교에서 유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280여명이 참여하는 ‘2019경남초등 배움의공동체 수업세미나’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경남배움의공동체연구회가 주관한 이 날 행사는 전국 유일한 초등수업만의 배움의공동체 수업세미나다.

경남배움의공동체연구회는 19개 지역연구회에서 500명 이상 회원이 매월 1회 이상 수업 나눔으로 배움중심수업을 연구하는 교사모임이다. 해마다 전국 세미나, 전국 및 경남 운영진 워크숍, 기초·심화·리더 과정 연수, 수업컨설팅 등을 운영하며 수업 전문성을 넓혀가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배움중심수업은 배움과 성장으로 미래역량을 높이는 미래교육의 핵심”이라며 “각종 연수와 수업 컨설팅으로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실천하고 교실혁명을 주도하는 교육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배움의공동체연구회 대표 손우정 교수는 ‘21세기 능력과 수업 혁신’ 주제의 강연에서 “교실에서 협동적인 배움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서로 배우는 관계를 만드는 교실 시스템이 필요하며 가르쳐주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묻고 배우는 관계 만들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2개 분과별 수업 사례 연구가 이어졌다. 강의실별로 수업자와 진행자가 함께 수업사례 영상을 보며 모둠과 전체 토의로 바뀌어가며 ‘수업에서 무엇을 배웠나’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나눴다.

오후는 배움의공동체 회원들의 학교, 개인, 지역연구회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수업 변화와 성장 경험을 이그나이트(Ignite) 형식으로 발표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