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요양원 옆 창고 불... 113명 긴급 대피

2019-12-08     김상홍
합천의 한 요양원 옆 조립식 창고에서 불이 나 113명이 긴급 대피했다.

8일 합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 50분께 합천군 야로면 한 요양원 옆 조립식 창고 신축현장에서 불이 났다.

당시 요양원 수용자 83명과 직원 30명 등 113명은 밖으로 긴급하게 대피해 다친 사람이 없었다.

불은 창고 절반가량과 공사 자재를 태우고 요양원 건물 일부를 그을린 뒤 48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이날 오전 10시 3분께 꺼졌다.

합천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직후 요양원 직원들의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큰 피해가 발생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합천경찰서와 소방서는 조립식 창고를 신축하기 위해 공사 하던 중 불이 났다는 작업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