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박물관, ‘삶의 흔적, 기록에 담다’ 전시회

29일까지 특별전시실

2019-12-09     박수상

의령군이 의병박물관을 활용해 행정의 변천사와 우리가 살아온 소소한 일상의 삶을 기록으로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삶의 흔적, 기록에 담다’라는 이색 전시회를 개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월 말부터 의령읍 의병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 마련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문을 연다. 지나간 오랜 세월속의 아주 작은 일상에서부터 땀과 열정이 묻어나는 일터까지 총 막라 해 기록이나 사진물 등을 통해 과거로 되돌아가 우리 삶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2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의령군의 행정 변천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사진, 공문서, 행정박물 등 행정과 민간 기록물 200여 점이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 방문객들 중 주말에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으로 옛날 책 만들어보기, 세종대왕 어보 찍어보기 등을 함께 운영해 하루 200여 명의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관람객 중에는 연세가 많은 어르신 등을 모시고 온 4대가 동행한 가족은 “여행길에 전시장을 들러 옛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의미 있고 아주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며 의령군 공무원들에게 감사함을 방명록에 담아 놓기도 했다. 켜켜이 쌓인 기록의 결을 따라가며 소중한 시절,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의병의 고장 의령서 열리는 삶의 흔적 기록물 전시회는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