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수곡면 다문화가족 커피문화체험

2019-12-09     임명진

진주시 수곡면새마을부녀회(회장 이현숙)가 주최하고 수곡농협(조합장 문병호)에서 지원하는 ‘수곡면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한국형 커피문화체험’이 지난 5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사랑그림숲(원장 김선미)에서 실시됐다.

이번 체험행사는 지역민들과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커피문화체험을 통해 국적과 관계없이 친목과 소통을 도모하고 지역문화를 공유하며 상호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현숙 수곡면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수곡의 다문화가족들은 수곡딸기 생산에 필요한 큰 인력이 되고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지역민들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함으로써 서로 이해하고 배우는 시간이 좋았고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체험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장재용·금빛나부부는 “커피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져서 좋았고 특히 우리 부부가 커피 한잔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사랑그림숲은 앞으로도 농촌의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교육사업을 실시함으로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농촌조성으로 사회적 농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