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원스마트산단에 공유경제 박차

입주기업·근로자 대상 설명회 주차난 해소 등 아이디어 제시

2019-12-10     정만석
경남도는 창원스마트산단에 기술보급 및 온라인 제조서비스 등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공유경제를 적극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유경제’란 자산·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타인과 공유함으로써 효율성을 제고하는 경제모델이다.

세계적으로 교통·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공유경제 모델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해 도와 경남창원스마트산단 사업단(단장 박민원)은 산업단지(산단) 내 입주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공유서비스 시범사업 사전예약 기업설명회’를 지난달 19일에 이어 10일에도 개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 이날 기업설명회는 경남도와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공유서비스 기업이 공동주관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기술수준 향상 및 불법 소프트웨어(SW) 문제 해결, 주차난 해소와 환경오염 저감 등 산단의 고질적 교통문제 해소, 스마트화와 연계한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 유휴 장비 및 인력을 활용한 사업다각화 등 5개 분야의 공유경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도 관계자는 “공유경제 활성화 대상인 산업단지는 제조업 최대의 집적지이자 공유경제의 핵심가치인 ‘연결’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특징이 있고 이번 ‘공유서비스 시범사업’은 입주기업과 근로자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산학연관 협업과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제조혁신 및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