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위·국토부, 혁신도시 성과보고대회

2019-12-10     김응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제1회 혁신도시 성과보고대회를 11일 오후 전북혁신도시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성과보고대회는 혁신도시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온 지자체, 이전공공기관 등 혁신도시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혁신도시가 거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다.

국토부는 지난 11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3곳의 우수 혁신도시를 선정하고, 혁신도시의 지역산업 특화발전, 정주여건 개선, 상생 발전 등에 기여한 우수사업 15건도 선정했다.

경남 혁신도시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의 ‘KICET 상생발전 플랫폼’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스마트 클린버스 승강장 조성’사례가 우수사례로 뽑혔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지역 주민과 기업,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매개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청년 취업, 지역기업 기술사업화 및 창업 등을 지원한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고용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의 자립을 위해 지역자활센터 및 민간기업과 협력하여 카페 창업 및 운영을 무상으로 지원한 성과도 공유한다.

LH는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한 사례를 발표한다. 노인·어린이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냉난방 및 미세먼지 차단 등이 가능한 ‘스마트클린 버스 승강장 설치사업’, 주민들의 여가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하천을 가꾸고 휴게시설, 볼 거리 등을 확충한 ‘영천강 특화공간 조성사업’과 최근 체육·문화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 도서관 및 공원조성사업’도 소개한다.

국토교통부 박선호 차관은 “혁신도시가 진정한 지역발전 거점으로 거듭날 때까지 지역의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부한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