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침수예방 송학천 농업용수문 철거

2019-12-11     김철수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지사장 마차숙)는 고성읍 시가지 침수 예방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고성읍 송학천 농업용 수문을 철거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월 3일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로 우수관이 역류하면서 고성읍 시가지 침수피해가 발생하자 백두현 군수가 같은달 17일 지역주민,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담당공무원 등과 함께 송학천을 찾아 대책방안을 모색했다.

고성읍 송학천 농업용 수문은 최대통수단면 15.4㎡(1.4m×2.2m×5EA), 30년계획 설계빈도로 설치돼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통수단면 부족으로 송학천 유속 흐름을 방해했다.

이번 수문이 철거됨에 따라 하류부 1km 지점에 오는 2020년 4월까지 신설 양수장을 설치해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