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회원구, 소나무재선충 피해목 방제

2019-12-11     이은수
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최옥환)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건강한 산림보호를 위해 내년 3월까지 4억5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마산회원구 전역 ‘소나무재선충 피해목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산회원구는 지난달, 방제구역인 내서읍 평성리 일원에 대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목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이에 구에서는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해목 및 기타고사목 2293본에 대해 사업비 1억2000만원을 투입, 전량방제 작업에 들어가며, 이후 내서 안성리 지역 및 합성동 및 구암동 일원과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방제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옥환 마산회원구청장은 “이번 내서읍 평성리 일원 소나무재선충 피해목 방제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마산회원구 전 지역 피해목 제거작업을 완료하겠다”며 “재선충병 청정지역 유지를 목표로 완전방제가 이루어지는 순간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회원구는 소나무 피해목 제거사업을 통해 2018년 1920그루, 2019년 3300그루의 재선충병 피해목을 제거했으며, 12명의 구청 소속 직영 방제단이 지난 11월부터 400본의 피해목 제거작업을 완료했다.
 
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