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예결특위, 81억 150만 원 삭감

1조 4727억 6000여 만원 통과 오늘 본회의 최종 심의·의결

2019-12-11     정희성 기자
진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는 11일 진주시 내년도 당초예산 심사를 통해 전체 예산 1조 4808억 6163만원 5000원 가운데 81억 150만 원을 삭감하고 이를 3차 본회의로 넘겼다.

각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208억 6010만 원이 삭감된 점을 감안하면 예결특위에서 127억 5860만 원이 증액됐다.

주요 삭감 예산(81억 150만 원)을 살펴보면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50억 원, 소망의 거리 조성 10억 원,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 설치 및 운영 3억 6000만 원, 종량제봉투 수집·운반 대행 2억 5000만 원,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대형 1억 5000만 원 등이다.

반면 예결특위에서 부활한 예산은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도로 개설 110억 원을 비롯해 진양호공원 가꾸기 및 정비 사업비 5억 원, 대형폐기물 위탁 처리비 5억 원, 뒤벼리 특화경관 조명 조성사업 4억 7500만 원, 드라마 제작 지원 2억 2000만 원, 영천강 둔치 산책로 정비 1억 원, 오목내 유원지 개발계획 구상 용역 9000만 원 등이다.

예결특위를 통과한 진주시 내년도 당초예산은 12일 열리는 제216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심의·의결 된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