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대 총장후보자 1순위 유길한 후보

총장추천위 교육부에 추천 예정, 2순위는 황규완 후보

2019-12-11     박성민

 

진주교육대학교 총장 후보자 1순위로 유길한 후보가 확정됐다.

11일 열린 진주교육대학교 제8대 차기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 6번 유길한 후보가 548표를 얻어 1순위 후보자가 됐다. 기호 5번 황규완 후보는 265표를 받아 2순위 후보자가 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1차 투표에서는 유효투표수의 과반을 득표한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1차 투표 득표순위에 따른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이에 결선 투표에서 유길한 후보가 황규완 후보를 제치고 최다득표자가 됐다.

유 후보는 지난 4일 열린 합동 연설회에서 교육행정전문가임을 강조하며 원칙 존중,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대학, 공감 등으로 미래 혁신과 변화를 이끄는 총장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기타 후보들과 같이 교대의 특수성를 강조하며 대학통폐합 및 구조조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학교 경쟁력 향상, 대학간 학점교류 활성화,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 대학원 활성화 충원률 향상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진주교대 제 8대 차기임용후보자선거는 교수, 직원, 학생 대표, 외부인사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이날 선거를 통해 확정된 두 후보자를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현 최문성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 24일까지다.

박철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