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합동설계단 운영 218건 설계

2019-12-16     최두열

하동군은 새해 소규모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를 통한 주민숙원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건설사업 자체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건설교통과장을 총괄운영단장으로 본청과 읍·면 소속 시설직 공무원 3반 25명의 합동설계단을 편성해 1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한 달여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합동설계를 실시한다.

설계 대상은 본청 및 13개 읍·면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18건에 사업비 44억 6000만원이다.

분야별로는 △건설교통과 128건 △읍·면 건의사업 54건 △안전총괄과 36건 등이며, 내년 상반기 중 100% 발주·준공된다.

군은 설계 앞서 16일 합동설계단 운영계획 공유를 위한 전체 회의를 개최한 후 읍·면장, 군의원, 마을이장, 새마을지도자, 이해관계인 등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하동군은 이번 자체설계를 통해 4억 4600만원의 설계 용역비 절감 효과는 물론 경력이 부족한 시설직 공무원의 기술 습득과 설계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