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21~22일 대구 수산물 축제
2019-12-17 김종환
겨울철 대표 보양식 ‘대구(大口)’가 거제 외포항등 남해안으로 돌아왔다.
회귀성 어종인 대구는 초겨울 북쪽 찬 바다에서 남해안 진해만으로 회귀한다.
진해만을 둘러싼 거제, 진해, 부산 가덕도 어민들은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대구잡이에 나선다.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은 진해만에서 잡은 대구가 모이는 대표적인 집산지다.
17일 새벽 대구잡이에 나선 어민들은 한 그물에 대구 두어 마리를 잡았다.
어민들은 “아직 수온이 따뜻해 대구가 많이 잡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겨울 거제 앞바다에서 잡은 대구는 7만여마리다.
어민들은 이달 말 수온이 좀 더 내려가면 어장에 더 많은 대구가 모여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수온이 5∼12도 정도로 적당히 떨어졌을 때는 한 번 출항해서 많으면 100마리까지 대구를 잡은 뒤 돌아오기도 한다.
몸길이 50∼70㎝짜리 대구 1마리는 평균 5만원에 팔린다.
김용호 거제대구호망협회 회장은 “아직 수온이 높아 대구 어획량이 많지는 않다”면서 “위판장 근처가 얼 정도로 추워지면 씨알 굵은 대구가 많이 잡힌다”고 말했다.
대구는 저지방 고단백인 대표적인 겨울 음식으로 주로 맑은 탕으로 먹지만 남해안에서는 회로 먹기도 한다.
한편 거제시는 오는 21일∼22일 외포항 일원에서 ‘거제 대구 수산물 축제’를 연다.
축제장에서는 갓 잡은 대구를 저렴하게 판매할 뿐만 아니라 대구탕, 대구찜 등 다양한 대구요리를 맛볼 수 있다.
회귀성 어종인 대구는 초겨울 북쪽 찬 바다에서 남해안 진해만으로 회귀한다.
진해만을 둘러싼 거제, 진해, 부산 가덕도 어민들은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대구잡이에 나선다.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은 진해만에서 잡은 대구가 모이는 대표적인 집산지다.
17일 새벽 대구잡이에 나선 어민들은 한 그물에 대구 두어 마리를 잡았다.
어민들은 “아직 수온이 따뜻해 대구가 많이 잡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겨울 거제 앞바다에서 잡은 대구는 7만여마리다.
어민들은 이달 말 수온이 좀 더 내려가면 어장에 더 많은 대구가 모여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수온이 5∼12도 정도로 적당히 떨어졌을 때는 한 번 출항해서 많으면 100마리까지 대구를 잡은 뒤 돌아오기도 한다.
몸길이 50∼70㎝짜리 대구 1마리는 평균 5만원에 팔린다.
김용호 거제대구호망협회 회장은 “아직 수온이 높아 대구 어획량이 많지는 않다”면서 “위판장 근처가 얼 정도로 추워지면 씨알 굵은 대구가 많이 잡힌다”고 말했다.
대구는 저지방 고단백인 대표적인 겨울 음식으로 주로 맑은 탕으로 먹지만 남해안에서는 회로 먹기도 한다.
한편 거제시는 오는 21일∼22일 외포항 일원에서 ‘거제 대구 수산물 축제’를 연다.
축제장에서는 갓 잡은 대구를 저렴하게 판매할 뿐만 아니라 대구탕, 대구찜 등 다양한 대구요리를 맛볼 수 있다.
김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