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귀남 변호사, 마산회원구 총선 출마 선언

2019-12-17     이은수

하귀남(47) 더불어민주당 마산회원구 지역위원장이 1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15일 실시되는 21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번이 5번째 도전으로 칠전팔기(七顚八起) 정신으로 그간 한 우물을 판 회원구에서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귀남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이기도 한 하 위원장은 “어떤 분들은 매번 떨어지면서 왜 또 나오냐고 묻는데, 좋은 정치가 내 삶을 바꾼다. 하귀남을 뽑았더니 마산이 다시 발전하는구나. 이런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어 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마산은 한때 전국 7대 도시의 영광을 누렸지만 지금은 이름마저 사라져버린 활력 없는 도시로 전락했다. 지난해 창원시에 약 7000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는데 성산구 1700명, 진해구 1600명, 회원구보다 인구가 적은 합포구에 1086명이 태어났지만 회원구는 겨우 1000명이 태어났다. 창원 다섯개 구 중에서 꼴찌이고, 10년 전에 비해 반으로 줄어들었다. 이웃 진해가 20만을 향해 가는 동안 회원구는 20만이 무너졌다”며 “청년이 부모의 도움이나 큰 돈 없이도 결혼이라는 출발을 할 수 있게끔 파격적인 조건으로 주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하겠으며,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 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사설학원 등으로 촘촘히 이어진 기존의 양육보육 제도를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법제를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