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을 ‘돌림이 마을 백혜자’ 출간

곽유연 작가 장편소설

2019-12-18     박성민
도서출판 작가마을은 곽유연 작가의 장편소설 ‘돌림이 마을 백혜자’가 출간됐다고 밝혔다.

하동에서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면서 틈틈히 쓴 자전적 소설인 이번 택은 곽 작가의 어머니가 모델이 됐다. 작가의 어머니 백혜자씨를 화자적 시점과 3인칭 시점을 번갈아 사용하여 격동기의 삶을 살아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고통을 알리고자 창작된 소설이다.

특히 자전적 소설인만큼 소설적 화자를 통해 어머니의 끝이 없는 희생을 끊임없이 기억하고 추억하고 있는데 작가는 그런 어머니의 삶이 그냥 묻혀져 가는 것으로 아쉬워하고 있다. 곽 작가는 “소설을 통해 어머니의 삶을 재구성해 내놓아 결코 잊을 수 없고 잊어져서는 안되는 우리시대 어머니의 삶을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