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천문대, 26일 부분일식 관측 프로그램 운영

태양안경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2019-12-18     박성민
김해천문대가 오는 26일 부분일식관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부분일식은 올해 초 1월 6일에 이어 세 번째로 연말 대미를 장식할 천문현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식은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태양 전체가 가려지면 개기일식, 일부만 가려지면 부분일식이라 한다. 일식현상은 평균 6개월에 한 번 정도 일어나는데 지구의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되어 더욱 특별하다. 이번 부분일식은 26일 오후 2시 12분 태양의 아래쪽이 달에 의해 서서히 가려지기 시작해 오후 3시 20분 최대에 이르고 이후 달이 태양을 완전히 벗어나는 오후 4시 20분에 부분일식이 종료된다. 김해천문대는 당일 천문대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부분일식 관측과 함께 태양안경을 배부한다. 또한 개인이 소지한 스마트폰으로 부분일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회당 50명 선착순으로 참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기상상태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김해천문대 홈페이지(www.ghast.or.kr) 혹은 전화(055-337-3785)를 통해 확인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