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체육회장 후보들 “인프라 개선”

박은경·김택세후보 공약 발표 27일 대의원 238명 투표

2019-12-18     박성민 기자
진주시체육회장선거 후보자 간담회가 18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가운데 박은경 후보(기호 1번)와 김택세 후보(기호 2번)의 공약이 발표됐다.

기호 1번 박은경 후보는 신안동 공설운동장 등 진주지역 체육인프라 개선과 체육회 지도자 처후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합천만 해도 매년 동계훈련과 전국대회 개최로 많은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진주시는 현재 제대로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해 경제유발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가장 먼저 신안동 공설운동장과 부대시설을 해결하고 옛 진주중앙중학교 부지에 체육시설 구체화, 진주 스포츠파크 운동장 증설, 문산 체육관 개·보수 및 인프라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시 체육회 체육지도자 처후개선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주시 체육회 체육지도사 급여가 노동강도에 비해 최저시급에 불과하다. 급여 및 복리후생의 개선이 요구된다”며 “노력에 합당한 대우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기호 2번 김택세 후보는 체육회 재정 건전화와 자율성 확보, 체육 인프라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시 예산의 1% 지원 조례 제정 및 체육회 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시민체육대회 확대하겠다”며 “종목별 단체 대회 상시 개최 및 동호인클럽 지원을 확대하고 서부권 복합스포츠타운, 장애인 문화체육센터를 조기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학교체육 활성화와 저변확대, 체육인 복지 확대를 공약했다. 그는 “엘리트 체육 육성 및 공공기관 경기부 창단과 비인기 종목 활성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전문 체육지도자 양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의료, 문화, 요식업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체육인의 삶의 질 향상에 전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후보는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경력에 대해 “누구나 이전에는 어떠한 활동을 할 수 있다”며 “당선되면 체육회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진주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27일 대의원 238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견발표 및 투표순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