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육재정 ‘우수’ 선정

2019-12-22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이 ‘2019년 지방교육재정 분석’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방교육재정분석은 교육부가 지방교육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재정분석은 2018회계연도 실적을 대상으로 재정의 건전성·효율성·책무성 3개 분야 18개 지표(27개 세부지표)로 분석해 개선 우수사례 선정과 분석지표별 점수를 합산하여 최우수, 우수, 장려기관을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도 지역 교육청 중 2위에 해당하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9일 시·도부교육감 회의에서 교육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분석 결과를 보면 18개 분석지표 중 통합재정수지비율, 지방세 분기별 전입비율, 순세계잉여금 예산편성비율, 중앙투자심사 승인사업 적정집행 학교 수 비율 등이 다른 도보다 높았다. 반면 1999~2018년까지 학교용지매입비 지방자치단체 부담금 전입 비율, 경상적 자체수입 비율 증감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번 성과가 재정 건전성 확보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올해 초 지방교육재정운용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 주요사업에 대한 자체분석과 환류 조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8년에도 예산이 수반되는 주요사업에 대한 집중분석으로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돼 1억 50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인센티브로 받은 바 있다.

정창모 정책기획관은 “이번 지방교육재정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경남교육청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책무성을 높여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