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할인 경남 공공시설 확대 추진

박물관·전시관·휴양림 등 30곳 조례 개정 통해 내년 하반기 적용

2019-12-22     정만석
경남도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입장료를 할인하는 공공시설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최근 열린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 아동과 함께하는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입장료를 할인하는 공공시설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국민여가활동조사를 보면 가족과 함께 여가활동을 하는 경우는 29.7%에 불과하고 여가활동과 관련한 입장료 등 경제적 부담도 제약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며 “시·군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 입장료 할인 등의 시책이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은 내년 상반기에 관련 조례 제·개정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하반기부터 도내 공공시설 30곳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장료 할인이 추진되는 공공시설은 창원시립 마산문신미술관, 진주 익룡발자국전시관, 통영 청마문학관, 사천 첨단항공우주과학관, 밀양시립박물관, 거제 자연휴양림, 양산 대운산 자연휴양림, 의령 곤충생태학습관, 창녕 우포늪생태관, 하동 최참판댁, 산청 한의학박물관, 거창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합천 오도산 자연휴양림 등이다.

민간시설 등 추가 감면대상도 발굴해 저출생에 대응하고 아동과 함께하는 가족문화 조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별도 조례를 제정해 지난달 7일부터 도립미술관과 제승당, 수목원, 금원산자연휴양림 등 공공시설 4곳을 이용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입장료 50%를 상시 할인하고 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