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영 경남체육회 초대 민간회장 당선

2023년까지 회장직 수행

2019-12-22     박성민

김오영 전 경남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도내 첫 민간회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20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상남도체육회 민간 회장선거에서 김오영 전 경남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선거인단 447명 중 373명(83.4%)이 참가한 가운데 218표(58.44%)를 득표하면서 155표(41.55%)를 받은 권영민 전 경남체육회 상근부회장을 제치고 도내 첫 민간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김 당선자는 내년 1월 16일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초대 민간 체육회장직을 맡게된다. 경남체육회는 체육회는 23일까지 대한체육회에 신임 회장 인준 요청을 하고 김 당선자는 취임 전까지 체육회 업무 인수 준비하게 된다.

김 당선자는 “무거운 책임감 느끼며 이제 체육회의 화합을 위해 모든 소통의 중심에 서겠다”며 “체육인을 위한 모범된 일을 하겠다. 선관위와 관계자 등에게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안 시행에 따라 치러진 초대 민간 경남도체육회 회장 선거로 도내에서 김해시체육회 선거와 함께 가장 먼저 실시됐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