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명문도시 '진주' 되살리자

진주시민축구단 창단식…내년 리그 준비 본격화

2019-12-23     최창민

진주시민축구단이 창단절차를 마치고 2020년 본격적인 리그준비에 들어간다.

진주시는 23일 오후 2시 30분 진주종합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김재경 국회의원,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및 노흥섭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최진한 전 경남FC 감독 등 체육관계자 200여 명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민축구단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진주시민축구단 창단 경과보고, 창단사, 축사, 선수단소개, 유니폼 및 구단기 전달, 기념케이크 자르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축구의 명문도시로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 왔으며 축구인과 시민들의 열망으로 축구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명문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들을 잘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성덕 시민축구단 이사회 회장은 “진주시민축구단 창단은 이미 지역 체육인들과 시민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축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진주시는 그동안 축구단 창단을 위한 전문가 용역, 의회간담회, 시민공청회, 창단추진위원회 운영, 이사회와 사무국 구성 등의 과정을 진행해왔다.

최청일감독을 비롯, 원진영 코치 등 코칭스태프 2명, 선수 25명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축구단은 오는 2020년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4부리그와 도민체육대회,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대회에 참가해 축구명문도시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