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3개 산단 2020년 지정계획 반영

국토부 심의 통과

2019-12-25     김응삼 기자
경남지역 13개 산업단지가 정부 2020년도 산단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국토교통부는 시·도가 마련한 2020년도 산업단지 지정 계획안을 심의해 85개 산업단지를 지정 계획에 반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산단은 시·도에 지정 권한이 있다. 하지만 시·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연평균 수요면적의 10배 이내에서 산단 지정 계획을 수립하고서 국토부와 협의해 확정한 후 산단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일종의 산단 후보 풀(POOL)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지정계획안이 통과되면서 경남 등 13개 시·도가 제출한 85개 산업단지(산업시설 용지면적 27.09㎢)가 2020년도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산단 지정 계획에 10개 이상 반영된 지역은 경남(13개), 충북(11개), 충남(14개), 경기(24개) 등이 있다.

서울과 부산 등 9개 지자체는 각각 10개 미만이고 대구, 광주, 대전, 제주는 지정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2020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안을 시·도에 통보했다.

각 시·도는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공고한 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별로 자체 승인 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김근오 산업입지정책과장은 “국토부는 앞으로 지역별 산업단지 수급현황을 면밀히 관찰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