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권재훈경위 대통령배 씨름왕 장년부 우승

2019-12-29     이은수
경남경찰청 소속 권재훈(55)경위가 최근 충북 영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대통령배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장년부 씨름왕에 등극했다.

개인전 준결승에서 거창의 이승철(51)에 배지기와 왼 덮걸이로 2대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오른 권재훈 장사는 강력한 우승후보 경북의 장호진(54)에게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2대 0으로 이겨 9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준결승은 충북, 결승은 충남을 상대로 이겨 우승했다

개인전은 초등, 중등, 고등, 대학, 청년, 중년, 장년, 여자60kg, 여자70kg, 여자80kg 등 10개부가 있으며, 단체전은 대학부를 뺀 9명이 출전했다.

권 경위는 경남경찰청 생활안전과 소속으로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주경야독으로 전문분야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장강사로 활동하며 학교폭력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권재훈 경위는 “생활체육 씨름을 시작한지 31년만에 우승해 무척 감격스럽다. 2010년 12월 경북 문경에서 장년부 우승 후 9년만에 우승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경남경찰의 위상을 올려 기쁘다”며 “주변에서 도와주신 관계자 분들과 가족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