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초대展 ‘새해엔 복이 한 다발’

거제문예회관 내달 4~21일까지

2019-12-30     박성민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오는 1월 4일부터 21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2020신년초대展 ‘새해엔 복이 한 다발’을 개최한다.

김숙정 작가의 전통 문양과 한국 자수의 꽃을 테마로 한 서양화 작품 40여점이 전시되며, 쥐띠 해를 맞이해 귀여운 쥐 캐릭터를 주제로 한 신작들도 함께 선보인다.

김숙정 작가는 프랑스 유학 시절 한국적 정체성을 고민하면서 전통 복식과 공예를 소재로 작품을 창작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십장생(十長生)이나 전통 문양을 자수의 형식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작가는 집과 자동차와 같은 현대적인 표상을 함께 화려한 전통 색채 속에 녹여내어 감상자에게 따스함과 유머를 느끼게 한다.

설날을 맞이하여 전통 규방 공예와 현대 미술의 조화를 잘 보여주는 김숙정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의 제목 ‘새해엔 복이 한 다발’은 작가의 작품 제목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해설을 원하면 전화를 통해 별도로 날짜를 지정하여 신청할 수도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