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집 ‘글향 제4호’ 출간

2019-12-30     박성민
고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향문학회의 디카시집 글향 제4호가 출간됐다.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 이상옥 시인의 격려사와 고성을 주제로 한 디카시 7편과 권재숙, 김민지, 김진엽, 백경희, 백순금, 손수남. 정이향, 제민숙, 조향옥 회원들의 36편 등 모두 43편의 디카시가 실려 있다.

글향문학회 회원은 디카시의 발상지인 고성에서 활동하는 고성문인협회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고성에서는 한국디카시 공모전과 함께 매년 고성 국제디카시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는 “디카시는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좋은 사례라 할 것이다. 고성 지역에서 시작된 디카시가 SNS환경에서 세계적 보편성을 지니는 글로벌 콘텐츠로 조명 받고 있는 이즈음 고성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디카시 전문 동아리 ‘글향’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며 “‘글향’이 꾸준히 동인 활동 지속해 나가면서 지금처럼 계속 역량을 발휘해나간다면 동인들 개개인 모두 ‘글향’이라는 이름 때문에 더욱 찬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카시는 2004년 이상옥 시인이 ‘고성 가도’라는 시집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디카시는 디지털 카메라와 시의 결합어이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