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평성산단 조성사업 행정절차 완료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 내년 상반기 선분양 돌입

2019-12-30     이은수
창원시는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 일원 69만6000㎡ 부지에 추진중인 ‘창원 평성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30일 창원시에 따르면 31일자로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한다.

평성산단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청 이후 2018년 GB해제 고시 및 올해 2월에 경상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조건부로 의결한바 있다. 유치업종은 1차금속제조업, 금속가공제품제조업,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등이며, 산업시설용지를 40.5%(28.1만㎡), 주거·지원시설용지를 15.8%(10.9만㎡), 공공시설용지를 43.7%(30.4만㎡)로 각각 계획했다.

앞으로 산업단지계획 분양을 위해 2020년 상반기에 사업설명회를 통해 선분양 및 기업유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조성사업은 사업시행자인 평성인더스트리아(주)에서 3090억원 민간자본을 유치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관건은 금융권 대출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업 재원이 마련되면 지주보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당지역은 현재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산단조성을 위한 부지로 용도를 바꾼 상태다. 평성산단은 공장 부지와 함께 대단지 아파트단지 조성도 계획돼 성공리에 추진될 경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관건은 은행 투자금 확보와 함께 입주기업 유치가 되고 있다.

김병두 창원시도시개발사업소장은 “신규 산업용지의 공급으로 기업생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용지난 해소와 지역기업 역외유출 방지와 약 62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8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며, 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복합산업단지로 조성돼 내서지역 경제 활성화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