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변호사 창원마산합포구 출마 선언

2019-12-30     이은수

박종호 변호사가 30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21대 창원시 마산합포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1960년 3·15의거로 제 모교인 고려대학교는 4·18의거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고, 1979년 부마항쟁의 성지였던 마산이 보수의 텃밭이 되고 있는 현실을 바꾸고 싶어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어 “기존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자신과 당의 이익에만 급급한 나머지 국민을 위한다는 허울을 쓰고,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더 낮은 곳에서, 더 가까이하는 마음으로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 젊은 세대와 나이든 세대, 여성과 남성의 계층 간 불평등과 상호 갈등에 대해 못사는 사람도 잘사는 사람이 될 수 있고, 젊은 세대와 나이든 세대가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으며, 여성과 남성은 상호간 인권과 각자의 자존감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종호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주권선거 대책위원회 법률특보를 역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