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연구소, 눈 건강제품 ‘아이굿 젤리’ 출시

2020-01-05     이웅재

남해마늘연구소가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눈 건강 제품인 ‘아이굿 젤리’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남해마늘연구소에 따르면 아이굿 젤리는 남해군의 겨울철 보물인 시금치에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성분의 함량이 높은 것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인데, 물방울 모양의 젤리 형태로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간식처럼 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블루베리 향을 첨가해 기능성과 기호성을 동시에 높였다. 또한, 시금치를 동결건조 분말 형태로 첨가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눈 건강 고시형 원료인 마리골드 꽃추출물과 비타민·미네랄을 혼합해 하루 3개씩 섭취할 경우 눈 건강 유지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시금치의 기능성 탐색과 제품화 연구를 통해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 개발에 들어가 시금치의 루테인 및 기능성 성분을 분석하고, 그 효능을 탐색하는 연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제형이어야 하는 점, 제품의 맛, 첨가되는 시금치의 안전성과 적절한 기능성의 발휘 등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마늘연구소 관계자는 “시금치는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소재가 아니기에 온전히 시금치 제품이라고 부르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하지만 마늘연구소가 앞장서서 우리군 특화작물의 산업화·제품화 가능성을 선보이고, 제시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겨울철 노지 시금치의 주산지로 재배면적이 약 1000ha에 달한다. 남해시금치는 당도가 특히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시금치는 눈의 망막과 황반구성물에 영양을 공급하고, 시력 향상과 백내장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루테인과 함께 각종 비타민 함량도 높은 우수한 식품이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