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반기 콘텐츠 수출 48억달러

캐릭터·애니 등 수출성장 두드러져

2020-01-06     연합뉴스
한류 확산에 힘입어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수출이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6일 발간한 ‘2019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48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캐릭터(28.0%), 애니메이션(24.5%), 방송(19.5%), 지식정보(17.1%), 음악(13.5%), 만화(12.8%) 등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액은 게임산업이 33억3033만달러로 전체 콘텐츠 수출 69.2%를 차지했으며, 캐릭터(3억8117만달러), 지식정보(3억2060만달러), 음악(2억607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작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5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만화(10.4%), 지식정보(9.8%), 영화(7.3%)가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매출 규모는 출판이 10조5267억원(비중 18.1%)으로 가장 컸으며, 방송 8조8129억원(15.2%), 지식정보 8조3302억원(14.3%), 광고 7조8104억원(13.4%), 게임 7조745억원(12.2%) 순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콘텐츠업체 2500곳에 대한 실태조사와 122개 콘텐츠 상장사의 자료를 토대로 했으며 통계청, 한국은행 등의 거시통계 데이터를 참고했다. 보고서는 콘진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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