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 우수대학 진학 공적 교사에 장려금

2020-01-06     최두열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이 우수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데 이어 새해부터 우수대학 진학에 공적이 있는 고등학교 교사에게도 장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하동군장학재단은 지난해 말 열린 제78차 이사회에서 국내 5개 우수대학 진학에 노력한 교사의 장려금 지원 방안을 확정하고 관련 예산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장려금 지급대상은 고등학교 재학생이 서울대·고려대·연세대·카이스트대·포항공대 등 5개 대학에 진학하는데 공적이 있어야 하고, 학생이 반드시 해당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

장학재단은 해당 학교장으로부터 진학에 공적이 있는 교사의 추천을 받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장려금은 서울대 500만원, 나머지 대학 300만원이다.

장학재단은 앞서 2010년부터 국내 우수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 등 5개 우수 대학에 입학한 학생이 학업성적 3.0(만점 4.5) 이상이면 4년간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가톨릭대·성균관대·울산대 의대, 단국대 치대, 경희대 한의대에 진학한 학생과 대입수학능력시험 4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인 학생에게 1년간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재단은 지금까지 4년 지원 등록금 24명에 99회 3억 4200만원, 1년 지원 등록금 16명에 25회 1억원 등 모두 40명에 124회에 걸쳐 4억 4200만원을 지원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