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사의 표명…총선 출마

2020-01-07     강진성
7일 이상직(사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이 오는 4월 국회의원 출마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 이사장은 4·15총선에서 전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은 민주당 예비후보로 최형재 전 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 공동대표, 이덕춘 변호사 등과 경선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전북 김제 출신인 그는 이스타항공 회장을 지냈다.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전주 완산을 지역구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20대 총선에서는 경선에서 패한 뒤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을 맡았다. 중진공 설립 40년 이래 첫 호남 출신 이사장이다.

사퇴를 표명한 이상직 이사장은 “50조원에 이르는 초과이익을 누리는 재벌대기업의 독과점 구조를 깨트려 국민 실질소득을 증대시키는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과 혁신적 중소벤처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더 큰일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