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국가지점번호 안내표지판 설치

2020-01-09     손인준
양산시는 황산공원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찾기위해 국가지점번호 안내표지판 24개소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소방, 경찰, 산림청 등 기관별로 서로 다른 위치표시 체계를 국가에서 국토 또는 이와 인접한 해양을 100km, 1km, 100m, 10m 단위까지 격자형 번호를 부여한 것이다.

황산공원과 가산공원은 약 2475만㎡ 규모로 양산시민에게 각종 체육시설, 황산캠핑장, 미니기차, 황산 물억새 친환경 생태공원, 국토종주자전거길 등 다양한 공간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긴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설명이 힘들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황산공원 21개소, 가산공원 3개소에 국가지점번호 좌표가 표시된 안내판을 설치해 소방서 및 경찰서에 신고할 경우 현 위치 전달로 신속한 조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