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개소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2020-01-09     손인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부산지역 중소기업 제조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제조혁신센터’가 문을 열었다.

부산시와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9일 동주대 자동차기계관에서 유관 기관 및 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85억원(국비 48억, 시비 32억, 민자 5)이 들어간 센터는 부산테크노파크 주도로 중소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센터에는 중소기업이 적은 투자 비용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시험 장비가 구축됐다.

기계, 조선기자재,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 위주로 현재 3개 시험 장비가 있지만, 올해 안에 5개 종류로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 센터가 실무 중심 인력 양성, 스마트공장 공급 기술 개발, 정책 수립 등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에 기대하고 있다.

동주대는 올해부터 스마트팩토리학과를 신설해 현장 중심의 인력 양성으로 신규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부산지역 열악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제조 혁신이 필요하다”며 “지역 중소기업은 이 센터를 중심으로 저비용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