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도내 첫 LH 공모 사회적기업 입점

친환경기업 (유)착한지구 진주혁신3단지 무상 임대

2020-01-09     이은수

LH 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하승호)는 8일 경남지역 최초로 임대단지내에 공모 및 심사절차를 거쳐 사회적 기업이 입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LH는 진주혁신3 임대단지(영구·국민·행복 1256세대)에 사회적 기업이 입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난해 6월 공모를 시행했다. 공간의 면적은 103.27㎡이며, 의료·복지·보육 등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등에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하여 사회적 경제조직이 활성화하도록 지원했다. 공모에는 지역에 소재하는 다수 업체가 신청하였으며, LH는 심사를 거쳐 ‘(유)착한지구’를 선정했다.

이번에 입점하는 사회적기업 착한지구는 이 공간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친환경세제와 소독제, 영유아를 위한 유기농 코튼 등 친환경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료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임대단지 입주민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강오순 LH경남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은 “향후에도 경남지역 장기공공임대주택 단지에 사회적기업이 입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제공할 예정으로, 사업공간과 자본력이 부족한 사회적기업이 자립, 성장하고 우리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