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사랑상품권 판매처 35개소로 확대

2020-01-12     배창일
NH농협은행에서만 판매하던 거제사랑상품권의 판매처가 35개소로 확대됐다.

거제시는 13일부터 지역 농·축협 31개소에서도 거제사랑상품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상품권은 농협중앙회 거제시지부를 비롯해 장평·옥포·시청출장소 등 NH농협은행 4개소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판매처 확대로 지역 농협 31개소에서도 구매가 가능해졌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사랑상품권 판매처를 지역농협으로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번 판매처 확대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6일부터 설 명절을 맞아 거제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 명절이 지나고 2월부터는 5% 할인 판매를 계획하고 있어 연중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 관계자는 “할인판매로 인해 상품권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할인기간 중에는 단속반을 구성해 부정유통을 단속하고 내역을 모니터링 하는 등 건전한 유통을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부정유통으로 적발되는 가맹점과 개인에게는 가맹점 취소와 형사고발 의뢰 등 적극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창일 기자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