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선거개입 등 불법에 엄정 대응”

문홍성 신임 창원지검장 취임식서 강조

2020-01-13     김순철
 


문홍성(사진·52) 신임 창원지검장은 13일 “21대 총선이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지검장은 이날 창원지검에서 열린 제38대 취임식에서 “금품선거, 거짓말 선거, 공무원의 선거 개입 등 반칙과 불법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질서 확립, 인권 보호, 부정부패 근절 등을 검찰의 주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형사법 집행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았다”며 “국민 말씀을 경청하고 사정을 세심히 살피는 ‘국민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일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전북 군산 출신인 문 지검장은 지난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7년 사법연수원(26기) 수료 후 서울중앙지검 검사, 창원지검 밀양지청장,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대전지검 특수부장, 법무부 대변인, 대검 인권부장 등을 거쳤다.

그는 지난해 7월 검찰 정기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