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부의장, 방사청 원가사무소 존치에 '힘'

2020-01-13     황용인
자유한국당 이주영 국회부의장(창원 마산합포)이 창원상공회의소가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에 낸 ‘방위사업청의 창원 원가사무소 존치 건의’와 관련, “사무소가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이날 창원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한철수 회장과 오병후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과의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부의장은 방사청 원가사무소 존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부의장은 “방위사업청에서 조직 개편을 통한 지역 사무소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국내 방위산업 관련 업체의 최대 집적지이며 창원시의 미래 먹거리 창출 산업 분야인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원을 위해서 방사청 창원 원가사무소를 없애는 것은 실책이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과 방산기업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원가 산정 업무를 현재와 같이 창원에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방사청과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국방기술품질원 기동화력센터 내 방사청 원가사무소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에 대해 청취했다.

한편 창원상공회의소는 지난 9일 방위사업청이 국내 주요 방산업체가 밀집한 창원, 구미, 대전지역에 설치 운영중인 원가사무소 3곳을 철수 계획에 대해 존치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