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북한대학원대 초빙교수 연찬회

2020-01-14     황용인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와 북한대학원대학교(총장 안호영)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20년 초빙교수 연찬회’를 개최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연찬회에서 참석자들은 2019년 2월 하노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미관계의 진행과 남북한 긴장 완화의 협력 방안 논의와 2019년 12월에 개최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서에 드러난 새로운 노선의 의미와 평가를 비롯해 2020년 한반도 정세에 대해 토론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강조된 자력갱생의 정책이 관광과 여타 산업에 미칠 결과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박재규 총장은 “북한이 미국 경제제재에 대해 여러가지 상황을 두고 돌파구를 찾는 것 같다”며 “북·미 개선과 함께 남·북 상호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빙교수 연찬회에는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대순 경남대 이사장, 김선향 북한대학원대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용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