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사회취약계층 슬레이트 처리비 전액 지원

2020-01-14     박철홍
경남도는 올해 슬레이트 처리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195억원으로 편성해 5911채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개량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소규모 축사, 창고 등 철거가 시급한 비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새롭게 지원하는 등 지원대상과 범위를 확대한다. 특히 사회취약계층은 자부담 없이 슬레이트 처리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처리·지붕개량 사업은 1채당 주택슬레이트는 344만원, 주택 부속건물·창고·축사·공장 등은 172만원, 주택 지붕개량비는 사회취약계층(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은 427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2011년부터 노후화된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633억원을 투입해 2만4356채를 철거했다. 정부의 제2차 석면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3670억원을 투입해 도내 주택 슬레이트 지붕 11만여채를 완전히 철거하는 것이 목표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