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출신 호미화방 대표 ‘사랑의 쌀’ 10㎏ 376포 기탁

2020-01-15     이용구
거창군은 15일 거창 출신 ㈜호미화방 김경희 대표가 1203만 2000원 상당의 쌀 376포(포/10kg)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 받은 쌀은 12개 읍·면사무소를 통해 설 이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대형 화구 및 문구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쌀을 거창군에 기탁해 오고 있다. 김 대표의 고향 사랑은 특별하다. 전국거창향우연합회에서 부회장을 역임한 김 대표는 매년 고향 농특산물을 대량 구매하고, 거창문화재단 출범 당시에는 기금을 출연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주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김 대표의 뜻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매년 고향에 기부해주는 김 대표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